‘도둑놈 도둑님’ 안길강 “그깟 나라가 뭔데?” 울분

↑ MBC ‘도둑놈 도둑님’ 안길강이 억울한 상황에 울분을 터트렸다

[MBN스타 신미래 기자] ‘도둑놈 도둑님’ 안길강이 억울한 상황에 울분을 터트렸다.

13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에서는 장판수가 홍일권에게 납치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장판수(안길강 분)는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라는 이유만으로 홍일권(장광 분)에 의해 납치된다. 홍일권 회장은 문화재 수집을 좋아하는 영부인에게 잘 보이기 위해 독립운동가가 가진 지도를 찾고 있던 중 장판수의 할아버지가 독립운동가라는 것을 알고 납치한 것.

이에 장판수는 독립운동가 후손이자 친구인 김찬기를 그들에게 넘기는 대신 빠져나오게 됐다. 홍일권 측은 아무것도 모르는 장판수 대신 김찬기를 협박하게 된 것. 그러나 김찬기가 자살을 했고, 그가 마약범으로 몰린 것에 장판수는 억울함을 느끼게 된다. 장판수는 “왜 할아버지는 뭐하려고 독립운동을 했습니까? 그깟 나라가 뭔데?”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어 “그깟 나라가 뭔데 나를 이렇게 비참하게 만듭니까? 후손에게 물려줄게 없으면 죄는 지으면 안 되잖아”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도둑놈 도둑님’은 대한민국을 조종하는 기득권 세력에 치명타를 입히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통쾌하게 다룬 드라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