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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호가 사극에서 또 한 번의 포텐을 터트렸다 |
유승호는 지난 10일 방송된 ‘군주 가면의 주인’(이하 ‘군주’)에서 가면으로 얼굴을 감추며 사는 비운의 세자로 등장했다. 복잡미묘한 세자의 감정을 정확하게 전달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군주’는 역사적 사실과 상상이 더해진 판타지 사극이다. 사극이라는 어려운 장르가 포함되어 있기에 이를 소화해내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승호는 강렬한 존재감뿐만 아니라 극을 이끌고 나가는 힘을 선보였다.
그가 '군주'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아역 시절부터 사극에 출연한 여러 경험 때문이다. 유승호는 아역 시절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부터 ‘왕과 나’까지 정통 사극에 출연했다. 각 이순신, 성종의 아역을 맡아 스토리의 시작을 촘촘하게 만드는 역할을 했다.
이후 그는 대작 ‘태왕사신기’ ‘선덕여왕’, 드라마 ‘무사 백동수’ ‘아랑 사또전’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자리를 잡아갔다.
군 의무를 마치고 돌아온 유승호는 이전보다 뚜렷한 작품관을 드러냈다. 그가 선택한 작품은 비슷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조선
끊임없는 사극에 대한 도전을 보이고 있는 유승호. 그는 ‘군주’에서 편수회와 맞서는 세자, 그리고 김소현과의 로맨스로 사극 캐릭터 갱신을 할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진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