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그룹 트리플H 현아가 후이 이던과 활동하는 소감을 밝혔다.
트리플H(현아 후이 이던) 첫 번째 미니앨범 '199X' 발매 기념 공동인터뷰가 10일 서울 성동구 큐브엔터테인먼트 카페에서 열렸다.
후이는 이날 "현아가 모니터링 한 뒤에 한 장면씩 잘못된 점을 잡아준다"고 했고, 현아는 "무대가 끝난 뒤에 코멘트를 하지만, 남자 가수라 처음에는 어려웠다. 디테일한 칭찬을 해주기도 한다"고 밝혔다.
현아는 "간단 명료하고 정확한 것을 좋아한다. 저는 직선이 잘 어울리는 캐릭터다. 자신있는 것을 찾아서 하고 있는데, 후이 이던과 함께하면서 조금 더 다른 가사 표현을 찾았다. 세 사람이 재밌게 작업했다"고 말했다.
앞서 같은 소속사 후배 그룹인 CLC 앨범 작업에 참여한 것과 관련해서는 "CLC를 예쁘게 봐왔다. 도와줄 수 있는 것을 했다. 선의를 베푼다고 해서 무조건 봐줄 수는 없다. 책임도 있어야 한다. 제 곡이 타이틀곡이 될 것이라는 생각은 없었다. 최대한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하려고 했다"고 했다.
현아는 "후이, 이던은 저보다 더 실력이 좋은 친구들이다. 오랫 동안 한 경험치로는 비교할 수 없지만, 제가 배울 수 있는 게 더 많다. 무대를 봐주시면서 평가해주셨으면 한다"며 "두 친구들과 같이 있으면 순수해지는 듯하다. 잊고 지냈던 감정들이 살아난다
트리플H는 가수 현아와 신인그룹 펜타곤 메인보컬 후이와 래퍼 이던으로 구성된 혼성 그룹이다. '199X'는 1990년 레트로 풍에 미지수를 뜻하는 X를 더해 1990년대와 현재를 아우른다는 뜻이다. 타이틀곡 '365 FRESH'는 신나는 펑크 스타일의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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