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숙집 딸들’ 종영①] 기승전쿡방…‘용두사미’ 예능의 아쉬운 엔딩

↑ 하숙집딸들 종영 사진=하숙집딸들 캡처

[MBN스타 손진아 기자] ‘하숙집 딸들’이 종영했다. 신인 아이돌과 함께 했던 ‘하숙집 딸들’은 쿡방과 함께 피날레를 장식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하숙집 딸들’에서는 하숙집 멤버들이 그룹 SF9의 숙소와 걸그룹 프리스틴의 연습실을 방문했다.

이날 하숙집 딸들 멤버들은 가요계 정상을 꿈꾸는 신인 아이돌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나섰다. 꿈을 향해 달리고 있는 청춘들을 만나기 위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바로 SF9의 숙소였다.

이들은 SF9 숙소를 방문해 어떤 환경에서 생활하는지, 그리고 멤버들의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을 알아 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멤버들은 SF9에게 저녁 식사를 대접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도착한 곳은 프리스틴의 연습실이었다. 멤버들은 프리스틴이 개인기를 선보이는 시간을 통해 그들의 매력을 알아봤고, 프리스틴의 편의점 레시피를 공유하기도 했다.

멤버들은 SF9과 프리스틴을 위해 본격적으로 집밥 만들기에 돌입했다. 이들은 결경이 먹고 싶은 음식으로 꼽은 홍샤오로우, 바바오판과 SF9이 주문한 치즈 계란찜과 아귀찜을 요리했다. 먹음직스러운 비주얼로 완성된 음식을 본 SF9과 프리스틴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두 그룹은 멤버들이 준비한 집밥을 맛보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리뉴얼된 ‘하숙집 딸들’은 딸 예쁘기로 소문난 하숙집에 매주 남자게스트가 방문해 토크와 리얼리티, 버라이어티를 오가며 재미있는 상황을 만들어 가는 콘셉트로 진행된 프로그램이다. 부진한 성적으로 3개월 만에 종영을 결정한 ‘하숙집 딸들’은 이날 최종회에서 종영에 관한 별다른 언급은 없이 퇴장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