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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L 코리아’ 사진=‘SNL 코리아’ 영상 캡쳐 |
김준호는 6일 오후 방송된 tvN ‘SNL 코리아 시즌9’의 호스트로 출연해 거침없는 개그감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오프닝에서 김준호는 “96년도에 데뷔했으니 정통코미디를 한지 21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개그콘서트'에서 짠 코너가 100개 정도, 2013년에는 연예대상을 탔다”며 자신의 화려한 이력을 자랑했다.
김준호는 ‘007 카지노 로얄’ 코너에서 2009년에 원정 도박 혐의로 물의를 빚은 과거를 패러디했다. 김준호는 도박꾼다운 ‘꾼 기질’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이끌어냈고, 코너 말미에서는 도박의 위험성을 담은 씁쓸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 다음으로 진행된 ‘더빙 극장’에서 김준호는 1978년에 방영된 애니메이션 ‘미래소년 코난’의 코난을 패러디했다. 김준호는 라나의 말에 기분이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코난을 완벽히 연기했다.
‘준호 선배’ 코너에서 김준호는 KBS2의 ‘개그콘서트’ 후배들인 유세윤, 김준현, 안영미 등과 함께 출연해 옛 ‘개그콘서트’
한편 이날 MC 신동엽은 방송 말미에 “누구를 뽑지 않기 위해서 투표하는 거다. 그만큼 자신의 한 표를 진지하게 고민해서 투표해라”며 “모든 민주주의 국가들은 자신들의 수준에 맞는 정치를 펼친다”며 시청자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류일한 객원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