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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에서 정준하가 식당을 열었다.
6일 방송한 MBC '무한도전'에서는 정준하가 녹도에서 '전 식당'을 열어 녹도 주민에게 전을 대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준하는 해물파전 재료를 다듬고 프라이팬에 파를 올려 기름을 만들었다. 이어 해물을 삶고 있는 동안 녹도 주민들이 속속 등장했다.
친구와 함께 전 식당을 찾은 한 할머니는 해물파전을 주문했다. 그때 "서울 사람들인가?"라면서 다른 할머니 세 명이 식당에 자리를 잡았다. 정준하는 “서울에서 왔어유. 이게 해드리려고”라면서 손님들을 맞이했다.
정준하는 기다리는 할머니들에게 식당을 연 뒤 처음으로 요리한 해물파전을 대접했다. 할머니들은 “엄청 맛있구만. 이렇게 먹는 것도 텔레비전에 나온데유?”라면서 웃으며 파전을 먹었다. 정준하는 할머니들에게 음료수를 서비스로 건넸다.
이때 할머니들 가운데 한명이 정준하에게 김치전을 주문했다. 정준하는 지난 2009년 미국 뉴욕에서 김치전 유학을 갔다가 혼나가며 배운 김치전을 만들었다. 김치를 잘게 썰고 거기에 비법으로 참치까지 넣었다.
하지만 정준하의 느린 손에 동네 주민들은 김치전을 맛보지 않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할머니들은 “김치전 언제 기다려. 외상으로 적어놔유”하면서
할머니들에 이어 녹도에 있는 단 한 명의 초등학생인 찬희와 찬희 동생 채희가 손님으로 찾아왔다. 채희는 “맛있겠다”면서도 매워서 먹지를 못했다. 반면 찬희는 맛있게 먹었다. 이에 정준하는 채희에게 “왜 이렇게 예쁘게 생겼어”라고 달랬고 채희는 부끄러운 표정을 지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