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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최다 관객수, 최다 회차 매진 기록을 경신했다.
6일 전주국제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영화제는 지난해 영화제가 세운 기록을 경신했다.
폐막일인 이날 오전까지 역대 최다인 543회 차 중 총 263회 차가 매진돼 최종적으로 270회 차에 달하는 매진 회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 관객 수도 전주국제영화제 사상 최다인 7만9000여명을 기록할 전망이다.
개막식을 비롯해 전주 돔 상영 섹션의 '로스트 인 파리'가 매진을 기록했으며 개막작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몸과 영혼', 전주시네마프로젝트 3편 등 장편 39편과 한국단편경쟁 등은 전 회 차가 매진됐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수치상의 지표 뿐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화제 측은 불교계의 요구로 인해 미완성작으로 남아 있던 '비구니'를 특별 복원 상영한 것을 꼽았다. 불우한 시대의 흔적을 담은 '비구니'를 복원 상영하고 전후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는 다큐멘터리를 제작, 상영해 '영화 표현의 해방구'라는 슬로건을 몸소 실천했다는 자평이다.
거장 감독들과의 만남을 주선하는 역할도 두드러졌다. 시나리오 작가 송길한, 임권택 감독, 배우 김지미 등이 한 자리
정우성, 전도연, 하지원, 강동원, 박해일, 수애 등 일급 배우들이 전주국제영화제를 방문해 관객들과 함께 영화제를 즐겼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이날 오후 7시 폐막식을 끝으로 열흘간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