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결혼했어요'에서 일본 신혼여행을 떠난 슬리피와 이국주의 마지막 여행날이 전파를 탔다. 여행 말미에 슬리피는 이국주에게 "국주 덕에 잘됐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슬리피와 이국주는 드라이브로 산에 올랐다. 함께 족욕하며 경치를 구경하던 슬리피는, 이국주에게 "나는 국주 때문에 잘됐지. 몸도 건강해지고, 일도 잘됐어"라고 말했다. 이에 이국주는 "아니야. 오빠가 잘 되려 할 때 우리 둘이 만난거지"라며 부인했다. 이국주의 따뜻한 마음씨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국주는 "힘든 일 있었을 때, 슬리피 아버님이 먼저 연락주셔서 정말 감동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슬리피는 이국주의 발을 보고 "발가락도 이쁜데 왜 숨겼대"라며 칭찬했다. 이국주는 유난히 자신의 발을 슬리피 앞에 보여주기를 부끄러워한 바 있다. 함께 족욕하며 발을 어쩔 수 없이 보여주게 되자, 이국주는 특유의 '고래 목소리'를 내며 애써 민망함을 감췄다.
이날 슬리피와 이국주는 여행 마지막날을 맞아 함께 '먹방 여행'을
또한 슬리피와 이국주는 서로에게 편지를 썼다. 각자의 편지에는 서로의 행복을 바라는 내용이 담겨있어 슬리피-이국주 커플의 마지막을 더욱 아쉽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