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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안젤리나 졸리와의 이혼에 대해 입을 열었다.
3일 브래드 피트는 남성 패션지 GQ와의 인터뷰에서 "결혼 생활 당시 술을 너무 많이 마셨다. 지금은 술을 끊고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래드 피트는 "가정을 꾸리면서 술 마시는 것 외에는 모든 것을 끊었다. 그런데 알다시피 지난해 나는 음주 문제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술을 너무 많이 마셨다. 그건 바로 문제가 됐다"고 후회했다.
또 "이혼 후 달콤하고도 씁쓸했다. 하지만 반 년 정도가 지난 지금은 정말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브래드 피트는 양육권 문제를 둘러싼 이혼 소송에 대해서는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어떤 변호사가 '이혼 법정에서 승자란 없다. 누가 더 상처를 많이 받느냐의 문제일 뿐'이라고 말하는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스 스미스'를 통해 만나 연인이 됐다. 10여 년간의 동거 끝에 지난 2014년 결혼했으나 결혼 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에게는 입양아를 포함 6명의 자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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