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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제 19대 대통령 선거의 의미에 걸맞는 선거방송을 준비 중이라 밝혔다.
4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제 19대 대통령 선거 방송 SBS ‘2017 국민의 선택’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윤춘호 선거방송팀장은 “이번 대선은 아시는 것처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원하는 국민의 열기로 진행되는 특수한 열망을 가진 선거다. 시청자와 공감하고 위로를 드릴 수 있는 대국민 헌정방송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방송이 자칫 공급자 위주의 방송이 되기 쉬운데, 주권자인 국민의 요구가 반영되는 방송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권자에 가까이 다가가는 선거를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아이템도 독특하다. 윤 팀장은 “이번 국민혁명 발상지였던 광화문에 5월 5일부터 ‘투표로 광장’을 설치해서 국민들이 언제든지 와서 국민적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당일에는 배성재 아나운서와 전 국회의원 정봉주가 팟캐스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표창원 이용주 이정미 정용규 의원의 출연이 확정됐다. 전 바른정당 장재원 의원이 참석키로 예정돼 있었으나 당적이 변하는 과정이라 참석이 유동적이다”고 설명했다.
또 “당일 오후 7시부터 양희은이 참여하는 공연 무대가 준비돼 있다. 출구조사 앞두고 국민 관심 집중시킬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팀장은 “김성준 외 선거방송 팀이 진행할 순수 방송만 120시간이 넘는다”며 “1년 넘게 준비한 기획을 당일 보기 좋게 국민들게 선사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BS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 생동감 넘치는 그래픽과 SNS를 활용해 시청자와 소통하는 선거 방송을 준비 중이다. 2012년 대선 당시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