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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의 여왕’으로 금의환향한 배우 김민희가 ‘제53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할 수 있을까.
오늘(3일) 오후 서울 코엑스D홀에서는 ‘제53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된다. 올해는 TV와 영화 부문 모두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어떤 작품이, 어떤 배우가 받아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쟁쟁한 후보군을 자랑하고 있다.
영화 부문 역시 말이 필요없다. 그 중 가장 관심을 끄는 부문은 영화 여자 최우수 연기상이다.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밤의 해변에서’로 여우주연상인 은곰상을 수상한 김민희가 영화 ‘아가씨’로 백상예술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
김민희는 지난해 6월 홍상수 감독과 불륜 논란을 일으킨 뒤 두문불출하다 최근 ‘밤의 해변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중들 앞에 다시 섰다. 홍상수 감독과 함께 나타난 김민희는 다정다감한 장면을 노출함으로써 대중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김민희 최우수상을 수상할지 여부도 관심사지만, 그가 시상식에 참석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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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혜옹주’ 손예진, ‘최악의 하루’ 한예리, ‘굿바이 싱글’ 김혜수, ‘죽여주는 여자’ 윤여정이 김민희와 함께 후보에 올라있다.
특히 가장 유력한 후보로 손꼽히고 있는 ‘덕혜옹주’의 손예진은 올해의 영화상, 대종상영화제,
남자최우수연기상 후보도 만만찮다. 곽도원(곡성)·송강호(밀정)·유해진(럭키)·이병헌(마스터)·하정우(터널)가 그 주인공들이다.
한편, 제53회 백상예술대상는 3일 오후 4시50분 서울 코엑스D홀에서 개최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