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그거너사’ 박지영, 이정진에 “당분간 일에서 손 떼라” 강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이하'그거너사') 박지영과 이정진이 강하게 대립했다.
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그거너사' (극본 김경민, 연출 김진민) 14회에서는 유현정(박지영) 사장이 쏠 뮤직을 정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현정은 쏠 뮤직에 대한 야심을 본격적으로 드러냈다. 그는 지인호(장기용)의 교통사고를 이용해 크루드 플레이 사건을 수습하는가 하면, 최진혁(이정진) 없이 머쉬앤코 멤버들을 만나며 차츰 쏠 뮤직을 정리해 나갔다.
뿐만 아니라 유현정은 최진혁에게 “당분간 일에서 손 떼라”며 강경하게 나서기도 했다. 최진혁의 일을 들은 채유나(홍서영)는 당혹과 혼란을 느꼈지만, “여자들은 자기 발에 맞는 구두를 신어야 한다”는 유현정의 말에 반박하지 못했다.
이 가운데 최진혁은 서찬영(이서원)과의 만남을 가졌다. 그는 서찬영에게 “유현정 사장이 머쉬앤코 해체를 염두에 두고 있다. 소림이만 따로 빼내서 키우고 싶어 한다”고 고백하며 “머쉬앤코를 망가뜨리지 않게 끌고 갈 수 있는 프로듀서는 너뿐인 것 같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강한결(이현우)은 지인호의 교통사고가 고의에서 비롯된 사고임을 알아냈다. 그는 입원한 지인호를 찾아가 “왜 그랬냐”며 분노를 드러냈고, 이에 지인호는 “일부러 그러려고 했던 건 맞지만, 사고는 진짜 사고였다”고 고백했다.
지인호의 고백에 강한결은 “왜 너 혼자 다 떠안으려고 했냐”며 눈물을 보였고, 지인호 역시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었다”며 울어 보는 이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