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주 가면의 주인’ 유승호, 김소현, 엘(김명수 분)이 얽히고설킨 ‘운명의 굴레’가 시작되는 ‘첫 대면’을 선보인다 |
오는 5월10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군주 가면의 주인’(이하 ‘군주’)에서 유승호는 ‘군주’에서 고통 받는 백성을 구하기 위해 편수회와 맞서는 세자 역을, 김소현은 인성이 긍정적이고 선하면서도 여인답지 않은 배포를 지닌 한가은 역을, 엘은 천재적인 두뇌를 가졌지만, 신분 때문에 오히려 이것이 짐이 되는 백정의 아들, 천민 이선 역 맡아 복잡하게 얽힌 운명과 사랑을 그려낼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군주’의 중심축인 유승호와 김소현, 엘이 처음으로 한자리에서 마주치게 된, ‘운명의 순간’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세자와 한가은, 이선이 구불구불한 산길을 넘나들며 어디론가 향하고 있는 장면. 무엇보다 세자와 한가은이 마주선 채 쳐다보는 장면을 유심히 바라보는 이선의 모습이 묘하게 겹쳐지면서, 세 사람의 굴곡진 운명이 어떻게 펼쳐질 지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유승호와 김소현, 엘의 ‘세 남녀 첫 대면’ 장면은 지난 1월 10일과 2월28일, 각각 경기도 양주와 경상북도 문경에서 촬영됐다. 지난 1월 10일은 세 사람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촬영을 시작했던 날인만큼 세 사람은 인사를 나누자마자 호흡을 맞추기 위해 몰입,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내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지난 2월28일 촬영에서는 세 사람이 다정한 선후배 사이의 돈독함을 유감없이 드러내며 현장을 이끌었다. 실제로 한 달 여의 촬영기간 동안 친밀해진 세 사람이 각별한 동료애를 발휘, 훈훈하게 촬영을 이어갔던 것. 서로에 대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 세 사람으로 인해
제작진은 “유승호, 김소현, 엘, 세 사람이 각 캐릭터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연기를 펼쳐내며 ‘군주’에 대한 기대감을 솟아오르게 하고 있다”며 “팽팽한 긴장감부터 달달한 가슴 설렘까지 세 남녀가 담아낼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