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정윤(왼쪽)-설수진. 사진|방송화면캡처 |
배우 최정윤(40)과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설수진(43)이 묘한 '악연'으로 얽혔다.
박성경(60) 이랜드그룹 부회장의 차남이자 최정윤의 남편 윤모(36)씨가 지난달 말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윤씨에 대한 수사를 지휘해온 담당 검사가 설수진의 남편인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세조사2부 박길배 부장검사인 사실이 알려지며 연예가에서는 "묘하게 얽혔다"는 탄식이 나오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2014년 9월 코스닥 상장사인 D사 사장으로 취임한 후 이 회사의 주식을 대량으로 매입하고, 의도적으로 주가를 올린 뒤 되팔아 40여 억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 측은 시세 차익을 얻기위한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경영 활동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남부지법은 지난달 28일 윤씨에 대한 구속 전 피
윤씨는 1998년 데뷔한 5인조 아이돌그룹 ‘이글파이브’가 2집 ‘러브스토리’를 발매할 당시 멤버로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2집 활동을 끝으로 이글파이브가 해체돼 윤씨는 개인 사업을 해왔다고 한다. sje@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