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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노래싸움-승부' 제 14차전이 시작됐다.
2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노래싸움-승부' 제 14차전에서는 시작부터 박애리가 선전했다.
이날 연속 4위 꼴등을 기록한 박경림 감독은 남창희, 서유리, 붐을 선수단으로 꾸려나왔다. 이에 MC 현우가 “정말 우승하기 위해 꾸려온 선수단이 맞냐”고 의문을 표하자 붐이 나섰다. 붐은 싸이의 나팔바지로 각 팀의 춤을 유도하며 한껏 흥을 올렸고, 이어 MC 현우와 찰떡호흡의 춤까지 선보이며 인정받는 데 성공했다.
분위기에 열이 오른 가운데 14차전 경기가 시작됐다.
첫 곡은 심수봉의 ‘사랑밖엔 난 몰라’로, 뮤지 팀의 박애리와 박수홍 팀의 허영지가 맞섰다. 경기에 앞서 박애리는 “이번에는 소리꾼 박애리가 아니라 인간 박애리가 되어 노래를 불러보겠다”고 말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 경기에서는 박애리가 간드러지는 몸짓과 노래로 계속되는 득점을 받아 승리했다.
이어 박애리의 2라운드 상대로 이상민 팀의 전지윤이 나섰다. 전지윤은 박애리의 허를 찌르는 곡 ‘내게 남은 사랑을 다 줄께’를 들고 나섰지만, 결국 박애리에 패하며 감독들에게 위기감을 안겼다.
이에 3라운드에서는 박경림 팀이 히든카드를 발동해 트로트계의 ‘고속도로 여왕’ 금잔디가 깜짝 출연했다. 금잔디는 박애리에 ‘요즘 여자 요즘 남자’로 맞섰고, 애교 섞인 비음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자동으로 4라운드로 올라선 박경림 팀의 서유리는 상대로 박수홍 팀의 박민지를 지목했다. 시작부터 치열한 애교 대결을 벌인 두 사람은 윤하의 ‘비밀번호 486’으로 승부를 겨뤘다. 결과는 박민지의 승. 박수홍은 “둘 다 잘하진 않았는데 그래서 박빙이었다”라고 말해 공감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수홍 팀은 박경림 팀의 남창희를 지목해 5라운드를 진행했다. 남창희와 박민지는 ‘일과 이분의 일’을 부르며 의외의 케미를 보
5라운드 경기에서 박민지를 꺾고 승리한 남창희는 6라운드 상대로 이상민 팀의 슬리피를 지목,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부르며 본격 댄스 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승리의 기운은 다시 슬리피에게 넘어갔다.
남창희를 10대 3으로 꺾으며 승리한 슬리피는 이상민 팀의 ‘위나윈나’ 멤버들과 마무리 무대를 장식하며 다음주 무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