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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을 유작으로 남기며 세상을 떠난 폴워커가 다시 한번 시리즈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을 통해 다시 관객들을 만난다 |
액션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이 영화 곳곳 폴워커에 대한 그리움을 담고 있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사상 최악의 테러에 가담하게 된 ‘도미닉’(빈 디젤)과 그의 배신으로 팀 해체 위기에 놓인 멤버들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오리지널 멤버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은 ‘브라이언 오코너’ 역의 폴 워커는 촬영 중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그의 유작인 된 ‘분노의 질주 더 세븐’(2015)은 “우리에겐 작별은 없어”라는 ‘도미닉’(빈 디젤)의 마지막 대사를 남기며 관객들에게 짙은 여운을 남겼다.
이를 반영하듯, 폴 워커를 떠나 보내고 새로운 시리즈로 돌아온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그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그리움을 영화 곳곳에 남기며 그와의 작별을 허락하지 않았다. 먼저 영화 초반, 쿠바에서 카 레이싱을 앞둔 ‘도미닉’(빈 디젤)은 낡은 자동차의 부품을 손보며 “브라이언이 급할 때 늘 쓰던 방식이야”라고 말해 영화 속 폴 워커의 존재를 상기시킨다.
또, ‘도미닉’의 배신으로 팀이 위기에 상황에 빠지자 ‘로만 피어스’(타이레스 깁슨)는 “브라이언이라면 방법을 알 텐데”라며 그를 다시 한번 소환한다. 특히, 다음 시리즈에서까지 폴 워커와의 만남을 기약하는 엔딩 장면은 시리즈 특유의 메시지를 강조하며 팬들에게 진한 여운을 선사한다. 지난달 열린 2017 시네마콘에서 ‘도미닉’ 역의 빈디젤은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의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하며 “우리는 단 한 순간도 폴 워커를 잊은 적이 없다. 이번 작품의 모든 장면에는 폴 워커가 살아 숨쉬고 있다.”고 말해 그가 없는 이번 영화에 ‘브라이언’이 어떻게 모습을 드러낼지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국내외 SNS에서 네티즌들은 이번 작품의 북미 원제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시리즈가 전세계적으로 ‘The Fast and The Furious 8’의 제목으로 개봉한 데 반해, 북미에서만 'The Fate Of Furious’의 제목으로 개봉한 것이 폴 워커와 연관이 있다는 것.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분노의 질주’(2001)의 원제는 ‘The Fast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