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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 측이 5억원대 민사 소송을 당한 것과 관련해 "자체 회계감사 중 전임 대표이사의 심각한 불법행위가 확인돼 절차대로 해임했다. 이에 대해 소송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우성 소속사 측은 26일 이같이 밝히며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인 사항이라 더 자세한 내용은 공개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 매체는 정우성이 설립한 1인 기획사 레드브릭하우스의 전 대표 류모씨가 정우성을 상대로 해임 무효확인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류씨는 서울중앙지법에 "회사가 아무런 사유 없이 부당 해임했다. 복직할 때까지 매달 530만원 월급과 매년 4000만원 상여금 등을 지급하라"는 무효확인소송을 냈다. 또 "복직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임기 중 받을 예정이었던 보수 5억2900만원을 손해배상금으로 지급하라"고 주장하고
류씨는 지난해 8월 대표로 취임했으나 6개월 만에 해임됐다.
정우성 측은 류씨가 정관을 위조해 자신의 보수를 부풀린 사실을 문제 삼았고, 류씨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맞서고 있다.
첫 변론기일은 오는 6월 3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31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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