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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쌈, 마이웨이’ 박서준, 출연 계기와 소감 밝히다 |
KBS2 새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박서준은 세상을 돌려차기 하고 싶었던 파이터 고동만 역을 맡았다. 그는 남들 눈에는 서류부터 광탈하느라 공채 전쟁의 틈에도 껴보지 못한 마이너 인생 같지만, 흥과 드립을 잃지 않는 멘탈 부자의 유쾌함 혹은 무모함으로 인생의 진정한 주인, 그리고 모두가 응원할 수밖에 없는 파이터로 거듭날 예정이다.
박서준은 “고동만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낙관적으로 헤쳐 나가는 멋있는 친구”라고 표현,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깊은 이해도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동만이는 사람들의 기준에 맞춰 살기보단, 자신만의 가치관을 가지고 삶을 꾸려나간다. 본인에게 주어진 삶의 진정한 주인이 돼 인생을 즐기는 친구”라고 동만을 설명하며 “정직하고 바른 성향으로 링 위에서도 오로지 정공법을 택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낙관적으로 헤쳐 나가는 멋진 모습에 끌렸다”며 올해 2월 종영한 ‘화랑’ 이후, 빠르게 시청자들을 찾아오게 된 이유를 밝혔다.
동만의 이름 앞에 붙은 파이터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기 위해 직접 격투기 경기까지 관람, 캐릭터를 향한 뜨거운 열정을 쏟고 있는 박서준은 “부담 보단, 조금이라도 더 리얼하게 표현해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겨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는 말로 기대를 불어넣었다.
이어 그는 “나도 동만이처럼 마음만큼은 사춘기에 머물러 있는 것처럼 느낄 때도 있고, 반면 진지할 땐 한없이 진지하기도 하다. 내 안에서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