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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이보영과 이상윤이 서로 사이다 발언을 하면서도 은근하게 애정을 드러냈다.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에서 이동준(이상윤 분)이 보약을 챙겨먹자 신영주(이보영)가 태클을 걸고, 아웅다웅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동준은 “어머니가 보내줘서 먹는 거다”라고 말했지만 신영주는 아침 일찍부터 백상구를 만나려고 조깅까지 하고 출근한 상황.
이에 이동준은 신영주에게 “조깅에도 못 버티는 그런 몸으로 어떻게 한때 형사를 했냐”고 비아냥거렸다.
신영주도 이동준에게 “신념에도 못 버티면서 어떻게 판사를 했냐”며 똑같이 되받아쳤다. 이동준이 언짢은 표정을 짓자 신영주는 “아파야 굳은살도 생기고 맷집도 생기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설전을 벌이면서도 이동준은 신영주에게 마시던 보약을 건넸고, 신영주는 "맨날 혼자 먹다가 왠일이냐"면서도 받아 마셨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은 이동준 어머니의 요양원에서 함께 지내게 됐다. 신영주가 세탁기를 돌리던 차에, 빨래를 갖고 들어간 이동준은 “일도 같이 하고, 식사도 같이 하는 사이인데, 빨래도 같이”라며 옷을 세탁기에 던져 넣
두 사람은 감정을 직접 드러내진 않지만 사이다 발언을 이어가면서 은근하게 달달한 관계를 만들어나가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