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가 이성경-남주혁 열애설과 관련해 또 다시 '모르쇠 버티기'에 돌입했다. 소속 아티스트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긍정도 부정도, 아예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는 평소 대응 방식 그대로다.
24일 배우 이성경과 남주혁의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두 사람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사실 여부와 관련해 오후까지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평소 친분이 두터웠던 이성경-남주혁이 최근 호흡을 맞춘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를 통해 가까워져 5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다른 매체가 두 사람의 데이트 현장이 포착된 사진까지 공개했지만 소속사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YG 홍보팀 관계자의 전화기는 꺼져있거나,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만 돌아올 뿐, 어떤 공식 입장도 전하지 않고 있는 것.
그동안 YG는 대표 아티스트들의 열애설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는 방식을 취해왔다. 열애나 결별 과 관련해서는 사생활 영역인 만큼 사실 여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대표적으로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은 몇 차례 일본 유명 모델들과 열애설, 결별설에 휩싸였고 다정한 데이트 사진까지 공개됐지만 YG는 늘 침묵했다.
이례적으로 최근 지드래곤과 설리가 열애설에 휩싸였을 당시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지만, 대부분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렇다보니, YG의 침묵은 사실상 인정을 의미하는 게 아니냐는 시선도 존재한다.
한편, 모델 출신인
남주혁 역시 KBS2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 tvN '치즈 인 더 트랩',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등에 출연하며 주목 받는 배우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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