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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로 스타덤에 오른 유호진 PD의 첫 드라마 ‘최고의 한방’이 금토 저녁 시간에 편성 됨에 따라 ‘노래 싸움-승부’를 비롯해 ‘언니들의 슬램덩크2’까지 KBS 금요일 예능은 사실상 폐지가 확정됐다.
24일 오전 KBS의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시청률 부진 및 광고 판매 저조, 여기에 결정적으로 ‘최고의 한방’의 금토 심야 시간대 편성이 확실해지면서 금요 예능 ‘노래 싸움-승부’, ‘언니들의 슬램덩크2’ 는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이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오는 6월께 방송되는 ‘최고의 한방’이 금토 심야 시간대로 편성이 확정됐다. SBS ‘정글의 법칙’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어 “‘승부’를 비롯해 본래 5월말 ‘시즌2’ 종영을 예정하고 있던 ‘언니들의 슬램덩크’까지 금요 안방극장을 떠난다”고 전했다.
끼 넘치는 연예인들이 음악감독과 한 조를 이뤄 1대 1 서바이벌 노래대결을 펼치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승부’는 매회 신선한 무대를 선보였지만 방영 내내 4%대 한 자릿수 시청률에서 머물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시즌제를 선언한 ‘언니들의 슬램덩크’ 역시 시즌1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제2의 언니쓰를 결성해 고군분투 중이지만 화려한 출연진에 비해 역시나 4%대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시청자의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
한편, 유호진 PD의 야심작인 ‘최고의 한방’은 ‘프로듀사’로 이미 성공적인 드라마 신고식을 치른 서수민 PD와 초록뱀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드라마다. 배우 차태현이 공동 연출로 나섰고 윤시윤 이세영 김민재 등이 출연한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