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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한별 컴백 쇼케이스 사진=옥영화 기자 |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드림홀에서 장한별 새 싱글 ‘뭣 같은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뭣같은 LOVE’는 지난 2011년 레드애플의 메인보컬로 가요계에 입문한 장한별이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의미 있는 싱글이다. 앞서 ‘봄이 왔어요’ 선공개로 예열 중인 장한별. 그는 그동안 자신만의 색다른 매력을 빛내기 위해 실력을 갈고 닦아왔고, 이제 그 첫 결과물을 세상에 보이려 한다.
장한별은 레드애플로 활동하다 솔로로 3년 만에 컴백했다. 장한별은 “공백 때 보장된 미래가 없었기 때문에 불안한 부분이 많았다”고 첫 말문을 열었다. 이어 “레드애플 시절, 열심히 활동을 했고 알아주시는 분들이 있었는데 그런 것들을 버리고 시작하려고 하니 불안했다”면서 “3년을 쉬었는데 쉬면 쉴수록 나이도 들고 얼굴도 내려오고 하지만, 저에게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는 좋은 시간 이었다”고 전했다.
‘뭣같은 LOVE’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보인 만큼, 싱글임에도 불구하고 풍성한 규모를 자랑한다. 동명의 타이틀곡과 선공개곡 ‘봄이 왔어요’를 포함해 총 5트랙이 담기는 것. 장한별은 특유의 시원한 가창력과 매력적인 보이스를 다시금 상기할 수 있는 곡들로 싱글을 채웠다.
장한별은 “‘뭣같은 LOVE’는 심태현 형님이 쓰신 곡으로 도입부가 복고풍인 곡이다. 곡을 받을 당시 사랑을 안 하고 있을 때였다. 가사 내용은 여자가 중요하지 않고 혼자 살 수 있다는 내용이다. 겉모습은 쿨한 척, 사랑이 중요하지 않다는 내용이지만 뒤에는 슬픔이 있는 곡이다. ‘뭣’에는 ‘꽃’이 될 수도 있고 자신이 공감할 수 있는 단어를 넣을 수 있는 곡인 것 같다”면서 “흥이 있는 곡이라 어깨가 들썩이게 되는 곡인 것 같다”고 타이틀곡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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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한별 컴백 쇼케이스 사진=옥영화 기자 |
장한별은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솔로 활동에서 보여주고 싶은 이미지를 묻는 질문에 “레드애플이 춤추는 아이돌 밴드였다. 이미지는 노래를 잘 하는 보컬, 아티스트 느낌을 충분히 못 드린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솔로로 전향하게 된다면 남들한테 제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싶어서 그런 부분에서 대중들이 인정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싱글의 첫 트랙을 장식하는 타이틀곡 ‘뭣 같은 LOVE’는 VOS, 김범수, 김태우, 홍진영, 애프터스쿨, 솨무, 스피카 보형 등의 가수들과 작업했던 심태현 프로듀서의 작품이다. 노민혁이 탄생시킨 사랑에 목매지 않는다는 직설적인 가사는 장한별의 리듬감과 만나 다이내믹한 곡을 완성했다. 여기에 피에스타 린지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또 장한별은 “제 목소리는 제가 듣기에 특이한 것 같다. 고음 같은 경우에는 저만큼 올라가는 사람이 많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쇳소리가 있다. 깊이 있고 섹시하지만, 불편하지 않은 목소리인 것 같다”고
끝으로 활동 목표에 대해 “저는 솔로로서 자신이 있다. 대한민국 전체가 저를 좋아할 순 없겠지만, 제 목소리와 제가 추구하는 음악 장르 스타일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있다고 생각하고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뭣 같은 LOVE’는 오는 23일 정오 정식 발매된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