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Creator·1인 창작자)가 하나의 플랫폼에 묶여 있는 시대는 끝났다.
아프리카TV를 중심으로 성장해온 국내 실시간 스트리밍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유튜브, 트위치, 카카오tv 등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플랫폼의 선택지가 늘어났다.
특히 ‘동시 송출’이 가능해지면서 하나의 플랫폼만을 선택할 필요가 없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실제 인터넷 방송을 보면, 하나의 방송화면에 2~3개의 플랫폼 채팅창을 놓고 소통하는 크리에이터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이 같은 변화를 감지한 실시간 플랫폼들은 자사 스트리밍 서비스만 통해서 방송을 송출하는 이들에게 수익 분배 비율을 높여주거나, 거액의 계약금을 지급하는 등 크리에이터 붙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반면에 실시간 스트리밍 플랫폼 업계의 움직임과는 반대로 변화를 인정하고 오히려 동시송출을 권장하는 플랫폼들도 있다.
지난 3월 런칭한 실시간 스트리밍 스타트업 '모코비'가 대표적이다.
모코비 관계자는 “동시 송출이 대세
IMI팀 박찬형 기자 [chanyu2@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