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 성인 영화 출연 계기.."아버지 사업 실패" (풍문쇼)

↑ 풍문으로 들었쇼 이재은 사진=풍문으로 들었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배우 이재은의 성인 영화에 출연하게 된 계기가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아역 배우의 빛과 그림자'를 주제로 이재은의 충격적인 사연을 언급했다.
당시 이재은은 20살이 되던 해 성인 영화 '노랑머리'에 출연, 파격적인 노출을 선보인 바가 있다. 당시 이재은은 뛰어난 연기력과 애정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그해 청룡영화상과 대종상에서 신인 여우 상도 수상했
다.
하지만 당시 이재은은 아역 이미지를 벗기 위해 성인 영화 출연을 결심한것으로 많은 이들이 알고 있었으나, 실제 이재은이 성인영화에 발을 들이게 된 계기는 IMF 당시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생긴 빚을 갚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은은 과거 한 방송에서 "연기활동 시작했을 때 아버지가 폐결핵을 앓고 있었다. 결국 아버지가 직장 그만두고 난 뒤 난 집안의 가장이 됐다"며 어린 시절부터 소녀 가장처럼 지내온 사실을 전한 바가 있다. 또한 어머니마저도 아버지 사업자금을 위해 무리하게 행동했었고, 이에 당시를 떠올리며 "내 반평생이 엄마 계 때문에 망가졌다"며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곽정은은 "말이 좋아 효녀지 착취당한 거 같다. 자녀 수입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했던 거 같다. 본인에게 상처가 된 일이면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덧붙여 안타까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