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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우용녀=MBN |
선우용녀는 25세에 10세 연상의 남편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었다.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지난 2014년 부군이 사망하기 까지 40여년 간 부부로 살아왔다. 그는 과거 방송에서 파란만장한 결혼 생활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과거 방송에서 선우용녀는 "결혼식 날 남편은 나타나지 않고 빚쟁이들이 찾아왔다. 빚쟁이들이 남편을 보고 싶으면 도장을 찍으라고 하더라. 그래서 아무것도 모르고 도장을 찍었다. 그 도장 때문에 빚더미에 앉아 그 빚을 7년 동안 갚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선우용녀에게 "남편을 원망한 적은 없느냐"고 묻자 "다 각자의 복이라고 생각한다. 남편은 받을 복이 있는 거고, 내가 남편 복 때문에 일이 잘되는 거 같다"라고 대답해 남편에 대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런가 하면 선우용녀는 아픈 남편을 집에 두고 카메라 앞에서는 웃어야 하는 연기자의 숙명을 털어놓으면서는 눈물을 쏟아 놓기
또한 "결혼 당시 남편의 형제 8남매와 시어머니까지 9명의 대 식구를 이끌어야 했다"고 전했다. 선우용녀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한번에 영화를 13편이나 출연한 적도 있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