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아내` 성준, 고소영에 흔들리는 마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완벽한 아내' 성준이 고소영에 대한 마음을 깨달았다.
1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14회에서는 강봉구(성준)가 심재복(고소영)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봉구는 구정희(윤상현)가 이은희(조여정)의 비밀 사진들을 불태우는 것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졌다.
그는 심재복을 찾아가 “힘들어하는 것 같아 왔다”며 모른 척 웃었다. 이어 심재복에게 “무슨 일 있었냐”고 물으며 “걱정 마라. 내가 있잖아”라고 말해 설렘을 더했다.
이후 강봉구는 구정희를 찾아가 타다 만 사진을 건넸다. 그러면서 “내가 다 봐버렸는데, 이거 심재복씨한테 말해도 되나?”라고 깐족거렸다.
이에 구정희는 “아니, 넌 말 못 한다”라며, “왜냐면 넌 심재복을 좋아하니까”라고 말해 강봉구를 당혹케 했다.
강봉구는 구정희에게 “땡, 오답입니다”라고 말하고 돌아섰지만 끝내 심재복에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