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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뒤늦게 저의 마음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이에요.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가고 있었던지라 어떻게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까 고민이 많았어요."
동료 배우 전혜빈(34)과의 교제를 인정한 배우 이준기(35)가 팬들에게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준기는 지난 10일 밤 자신의 인터넷 팬카페를 통해 "오랜 시간 저를 믿고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항상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보답해드리고 싶었는데 갑작스럽게 이러한 상황이 생겨 우리 가족들이 놀라고 혼란스러우셨을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많이 무거웠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전혜빈에 대해 "작품으로 알게 된 동료에게 또 다른 감정을 느낀 것이 낯선 일이라 제 마음을 깨닫기까지 시간이 걸렸다"면서 "그 친구는 저의 많은 것을 이해해주고 공감해주는 밝고 따뜻한 사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의 열애설은 지난 2년간 계속 흘러나왔지만 둘은 계속 부인했습니다. 그러다 지난 4일 한 매체에서 데이트 사진을 공개하면서 열애설이 나온지 4번째 만에 교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준기가 열애설을 인정한 시점이 문제가 됐습니다. 이준기가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 박민영과 감성적으로 교감을 나누는 모습이 '리얼 예능'으로 포장돼 화제 속에 방송된 직후였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에는 이준기의 모습이 '가짜'였다는 비난이 비등했습니다.
이준기는 이에 대해 "최근 예능을 통해 보여드린 모습에 대해서도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큰 사랑을 보내주신 많은 분과 함께 임해주신 모든 분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더 진실되고
그는 마지막으로 "우리 가족(팬)들 저 때문에 힘들고 속상하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