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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고(故) 김영애가 세상과 영원히 작별한다.
김영애 발인식은 11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진다.
김영애는 지난 9일 오전 10시 58분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췌장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지난해 겨울 췌장암이 재발해 연세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 중이었다.
고인의 빈소에는 유작이 된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출연했던 이동건 조윤희 라미란 오현경 등이 찾았고, 김혜자 나문희 정경순 등 중견 여배우들은 그의 곁을 지켰다.
영화 '애자'에서 호흡을 맞췄던 최강희 천우희와 '변호인'을 제작한 최재원 대표 송강호 오달수 등도 빈소를 찾았다.
2012년 췌장암 수술을 받은 김영애는 완치 판정을 받은 뒤 영화 '변호인' '카트'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에 출연하다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촬영 중 췌장암 재발 판정을 받았다. 병원치료를 받으면서 작품에 매진했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1951년 부산에서 태어난 김영애는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빼어난 미모로 주목 받았으며 그해 MBC '수사반장'으로 첫 작품에 출연한 뒤 '청춘의 덫' '왕룽일가' '순심이' '모래시계' '황진이'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
영화에서도 '상감마마 미워요'를 시작으로 '섬개구리 만세' '깃발 없는 기수' '미워도 다시 한번' '겨울나그네' 등에서 열연했다.
김영애는 1974년 드라마 '민비'로 제1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신인상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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