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완벽한 아내' 이지원이 이은희를 울렸다.
1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13회에서는 채리(이지원)가 이은희(조여정)에게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채리는 구진욱(최권수)과 함께 이은희의 집으로 향했다. 채리는 이은희의 방문이 열려있는 것을 발견하고 “만날 닫아놓더니 열어놨네”라며 호기심을 보였다.
이후 이은희의 방으로 몰래 들어간 채리는 이은희가 소중히 장식해둔 초콜릿을 발견하고 하나를 집어먹었다.
이 초콜릿은 구정희가 이은희에게 선물로 준 것이었고, 이를 알게 된 이은희는 채리에게 “뱉어내, 뱉어내”라고 소리치며 광분했다.
이에 채리는 “먹던 걸 어떻게 뱉냐”며 황당해했지만, 이은희는 채리를 잡고 흔들며 계속해서 “뱉어”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목격한 심재복(고소영)과 김원재(정수영),
이때 채리가 목을 부여잡고 눈을 까뒤집은 채 쓰러져 좌중을 경악케 했다.
이은희조차 채리의 상태에 놀란 순간, 채리가 일어나 “나 아무렇지도 않다”며 태연하게 말했다. 기절한 것이 모두 연기였던 것.
채리는 아무렇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정작 이은희가 눈물을 보여 통쾌함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