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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핑크 정은지가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공간`을 발표했다 |
10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너란 봄'을 포함한 미니2집 '공간'을 공개했다. ‘공간’은 타이틀 곡 '너란 봄'을 비롯 '처음 느껴본 이별' '소녀의 소년' '서울의 달' '너란 봄' 피아노 버전까지 총 5트랙이 담겨있다.
타이틀곡 '너란 봄'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세련된 포크팝 장르로, 하림의 아코디언 연주가 더해져 더욱 풍부한 사운드로 귀를 사로잡는다.
새소리와 함께 시작된 노래는 정은지의 청아한 음색과 잘 어울러져 봄의 느낌이 물씬 풍겼다. 특히 “다시 봄이 오려나 봐요” “너란 봄 봄 봄봄봄 너란 놈 어디 있는 거니” “또 다시 외로운 하루를 만나면 부네요 바람은” 등의 가사는 연인과 헤어진 후 행복한 기억을 추억하며 외로운 일상을 봄과 연관 지어 애틋함을 자아내기도 한다.
수록곡 ‘처음 느껴본 이별’에서 정은지와 곽진언은 연인들의 이별을 담백하게 말하며 공감을 선사했다. 밝은 분위기를 띄는 멜로디와 달리 가사는 “뜨겁다 차갑다” “우리 둘은 자꾸 멀어져만 가네요” “잡으려고 해봐도 안간힘을 써봐도 멀리 날아가네요” “처음 느껴본 이별을 잊지 못해요” 등 애절한
이 밖에도 3번 트랙의 '소녀의 소년' 작곡에 참여한 윤건 등 감성을 자극하는 실력파 뮤지션이 함께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 정은지는 3번 트랙 '소녀의 소년', 4번 트랙 '서울의 달' 작사와 전곡 코러스에 직접 참여하며 이전보다 더 짙어진 자신만의 감성을 담아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