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이 고(故) 김영애를 애도했다.
신현준은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암 투병 중에도 마지막까지 현장에서 연기 혼을 불태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우"라고 고인에 대해 추억했다. 이어 "김영애 선배님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마세요 사랑합니다 선배님"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애는 지난 9일 오전 10시58분 췌장암 합병증으로 영면했다. 향년 66세.
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2012년 황달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았다가 췌장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에도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서 왕성한 열정을 보였으나 지난해 겨울에 건강이 악화돼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고인의 유작은 최근 종영한 KBS 2TV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다. 빈소가 차려진 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호흡을 맞춘 이동건, 조윤희, 라미란, 오현경 등은 한 걸음에 빈소로 달려와 고인을 애도했고, 조성하는 늦은 밤까지 배우들을 맞이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김혜자, 나문희, 정경순, 박
또 영화 '변호인' 제작자 최재원 대표와 송강호, 오달수 등도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애도했다.
발인은 11일 오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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