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에 푹 빠진 육성재 “한국 안 갈래” 폭탄 발언

↑ 사진=SB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정글의 법칙’에서 매회 새로운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비투비 육성재가 구렁이에 지네까지 섭렵하며 ‘정글 체질’을 뽐낸다.
7일 밤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 편에서는 족장 김병만을 필두로 비투비 육성재, 프니엘이 화산과 블루강을 배경으로 익스트림 로드 생존에 도전했다. 그런데 본격적인 탐사를 시작한 세 사람 눈앞에 곧 대형 구렁이가 나타났다.
몸을 꼿꼿하게 세우며 달려드는 구렁이의 기세에 촬영 스태프는 물론 천하의 김병만까지 겁에 질린 듯 한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육성재는 해맑은 표정을 지으며 구렁이에게 다가가더니 겁도 없이 두 손으로 뱀을 덥석 잡는 과감함을 보여 모두를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이후에도 육성재의 거침없는 매력 발산은 계속됐다. 탐사를 이어가던 중 지네와 비슷한 생김새의 절지동물을 발견했는데, 긴 몸통에 수백 개의 다리가 달린 징그러운 비주얼에 프니엘과 병만 족장은 소름 끼친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육성재는 달랐다. 절지동물에 큰 관심을 보이며 단번에 손으로 잡아 들더니 “너무 신기해!”라고 외치며 연신 즐거워한 것. 이 모습을 지켜보던 병만족장은 “얘는 정말 아무거나 막 잡네”라며 겁 없는 육성재의 모습에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육성재는 익스트림 로드를 따라 보기만 해도 아찔한 절벽에서의 다이빙을 비롯해 깊은 수심의 블루강에서 급류에 몸을 맡겨야 하기도 했다. 자칫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육성재는 겁을 내기는커녕 “너무 즐겁다.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것 같다. 이런 게 다이내믹한 삶이구나”라며 연신 감탄을 내뱉었다. 이어 육성재는 “한국 안 갈래. 여기(정글)에 계속 있겠다”고 폭탄 발언까지 하며 정글 생존을 완벽하게 즐겼다고.
‘아이돌’을 내려놓고 진정한 ‘정글인’으로 거듭난 비투비 육성재의 모습은 이번 주 금요일 밤 10시 SBS ‘정글의 법칙’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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