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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웃찾사' 남자의 심장 코너가 1위를 탈환한 가운데 우리의 소리 코너가 탈락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레전드 매치'에서는 지난주보다 다양하고 웃음 넘치는 코너들이 대거 등장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날 ‘미운 우리 히어로’ 코너에서 삐에로로 등장한 김원효는 스파이더맨을 윽박지르며 “왜 악당을 내 쪽으로 던지냐. 너 누구냐”고 화냈다.
스파이더맨이 당황해 “저는 스파이더맨입니다”라고 답하자 김원효는 “너 같은 애 우리 페스티벌에 많다”며 5명의 스파이더맨을 불러 웃음을 안겼다.
이 코너는 “1위를 노리고 있다”는 말이 무색하게 300점 만점에 222점을 기록했다.
‘아가씨를 지켜라’ 코너에서는 김진곤이 사라진 홍윤화를 찾아 민속촌으로 향했다.
홍윤화는 탈을 쓰고 “이러면 못 찾겠지”라며 기대했지만 김진곤은 홍윤화를 한 번에 찾아냈다.
이어 김진곤은 홍윤화를 향해 “탈을 벗은 거랑 쓴 거랑 차이가 없다. 머리 크기가 똑같이 크다”고 말했고, 이에 분노한 홍윤화는 “혼자 있고 싶어”라는 유행어를 날리며 김진곤의 입을 때려 관객을 폭소케 했다.
해당 코너는 260점을 기록하며 단숨에 ‘미운 우리 히어로’를 넘어섰다.
‘오빠가 너무해’ 코너의 김주연, 김민호, 김재욱은 소통이 전혀 되지 않는 삼남매를 연기했다.
김주연이 “오빠 왜 약속 안 지켜?”라고 물으면 김재욱이 “약속을 안 했잖아”라고 답하며 억울해하고, 다시 김주연이 김재욱의 말을 무시하며 “오빠는 개버러지야”라고 욕하는 식이었다.
해당 코너는 240점을 기록했고,
‘개그우먼 홍현희’ 코너 역시 분발했지만 244점에 그쳤다. 이 가운데 ‘남자의 심장’ 코너가 266점을 기록하며 251점을 받은 ‘아가씨를 지켜라’를 제치고 1위를 탈환하는 기적이 일어났다.
한편, 탈락 코너는 198점을 기록한 ‘우리의 소리’가 됐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