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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자체발광 오피스' 이호원의 서글픈 처지가 현실감 있게 그려졌다.
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에서는 회사원들이 당면한 현실이 전해졌다.
이날 한정태(이윤상 분) 본부장은 영업팀을 소집해 “저번 달 실적이 왜 이따위냐”며 분노했다.
그는 박상만(권해효) 부장에게 “계속 이런 식이면 영업팀 다 사표 쓸 각오해”라고 소리쳤고, 박상만은 연신 “죄송하다”며 굽실거렸다.
하지만 본부장이 자리를 뜨자 박상만의 태도는 돌변했다. 그는 영업팀 사원들을 불러 “내가 실적을 책임져야겠냐”며 따졌다.
이어 박상만은 이용재(오대환) 대리에게 “네가 실적을 채워 와라. 안 그러면 너도 죽고 나도 죽는다”며 억지를 부렸다.
이용재는 울며 “꼭 채워오겠다”고 매달렸지만, 그 역시 아랫사람만 남자 태도가 변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이용재는 은장도 3인방을 옥상으로 불러내 “너희 계약직들이 실적
이에 은호원(고아성)이 “이건 부당하다. 전 못하겠다”고 나섰지만, 장강호(이호원)가 “은호원 그만해”라며, 이용재 대리에게 “채워오겠습니다”라고 고개 숙였다.
이후 장강호는 자신의 카드까지 긁으며 실적을 채우려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