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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빛나라 은수’ 박하나의 악행을 박찬환이 알고 말았다. 박찬환은 박하나 때문에 두 사람의 인생을 망쳤다며 자책했다.
5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에서는 김빛나(박하나)의 회사로 찾아온 오정아(임도윤)로 인해 얼굴빛이 하얗게 질렸다.
과거 오은수 선생님에 대한 일로 “모든 걸 되돌리고 싶다”는 오정아의 양심선언을 듣고 김빛나는 “이제 와서 어쩌라고”라며 크게 분노했다. 김빛나는 오정아를 만나고 나서 악몽까지 꿨고 몸이 안 좋아져 윤수현(최정원)과 함께 급기야 병원까지 갔다.
이후 김빛나가 오정아의 전화를 피하자, 오정아는 김빛나의 할머니댁에 가서 자초지종을 밝히겠다고 말해서 김빛나의 불안감은 극에 달했다. 김빛나는 오정아에게 “원하는 게 뭐냐, 돈이냐?”라고 추궁하는 가운데, 오정아가 그동안의 고민을 털어놨다.
오정아는 “하는 짓이 여전하다. 8년 전의 진실, 너무 늦었지만 꼭 밝히겠다. 선생님 앞에서 무릎 꿇고 사과하게 할 거다. 그 과거에 나도 있다. 그래서 나도 용서가 안 된다. 선생님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를 공범으로 만들었다. 구제불능이구나. 모른다, 기억 안 난다, 잡아뗀다고 하면 되나. 거짓말쟁이에 최소한의 양심도 없는 인간쓰레기다, 선생님한테 얘기하고 모든 걸 돌려놓겠다”고 거칠게 몰아부쳤다.
그런데 김빛나와 오정아가 집앞에서 나누는 말을 김재우(박찬
김빛나는 “조금만 골탕 먹일 생각이었다. 그땐 너무 어렸다.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았다”며 변명했지만, 김재우는 “한 사람의 인생을 파탄 나게 했다”며 괴로워했다. 진실을 알게 된 김재우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기대를 모았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