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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위의 집’이 우디네 극동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
‘시간위의 집’은 집안에서 발생한 남편의 죽음과 아들의 실종을 겪은 가정주부 ‘미희’(김윤진)가 25년의 수감생활 후 다시 그 집으로 돌아오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그려낸 하우스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총 9일 동안 열리는 제19회 우디네 극동영화제는 매년 개봉되는 아시아 각국의 신작들 중에서 작품성과 상업성을 겸비한 웰메이드 화제작들만을 초청해 유럽에 소개하는 영화제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 열린 제18회 우디네 극동영화제에는 최동훈 감독의 ‘암살’과 우민호 감독의 ‘내부자들’, 장재현 감독의 ‘검은 사제들’등 국내에서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큰 지지를 받았던 작품들이 초청된 바 있으며, 관객 투표 순서대로 순위가 결정되는 관객상 수상작에는 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 양우석 감독의 ‘변호인’, 황동혁 감독의 ‘도가니’ 등이 선정된 바 있다. 독특한 설정과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스토리, 공포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는 영화 ‘시간위의 집’이 제19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우디네 극동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사브리나 바라세티는 “‘시간위의 집’은 심오하고 강렬한 심리 스릴러 호러 영화다. 장재현 감독의 각본은 경이로우며, 영화는 물 흐르듯 부드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