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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어느날 스틸 |
‘어느 날’은 아내가 죽고 희망을 잃은 채 살아가다, 어느 날 혼수상태에 빠진 여자의 영혼을 보게 된 남자 강수와 뜻밖의 사고로 영혼이 되어 세상을 처음 보게 된 여자 미소가 서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윤기 감독은 신작 ‘어느날’을 통해 멜로가 아닌 판타지 감성 드라마에 도전했다. 극 중, 사람과 영혼으로 만난 두 남녀가 교감하며 서서히 변화해 가는 과정을 통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유일하게 한 사람에게만 영혼이 보인다는 독특한 판타지적 설정을 더해 감정의 폭을 넓혀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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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어느날 스틸 |
‘어느 날’에는 배우 김남길과 천우희가 호흡을 맞추며 감성의 시너지를 높였다. 극중 김남길은 아내가 죽은 후 삶의 희망을 잃고 살아가다 미소를 만난 후 내면의 변화를 겪게 되는 남자 강수 역을 맡았으며, 천우희는 뜻밖의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후 영혼이
두 사람은 새로운 세상을 만난 어느 날을 기점으로 섬세한 감정 연기를 이어간다. 특히 인간과 영혼의 만남이라는 익숙지 않은 설정에도 완벽한 연기 호흡을 선보인 김남길과 천우희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특별한 어느날을 그려내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