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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왓슨 주연의 영화 '미녀와 야수'가 개봉 3주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갔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녀와 야수'는 전국 1123개 상영관에서 65만1889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관객 409만5817명이다.
신작들이 대거 개봉했으나 여전히 관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991년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동명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는 관객들의 추억을 소환하고 있다. 엠마 왓슨의 노래도 관객들의 귀를 자극시키고 있다.
한석규와 김래원 주연의 '프리즌'이 뒤를 이어 2위다. 전국 906개 상영관으로 51만3881명(누적관객 221만4698명)을 모았다.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더 쉘'(39만2305명, 누적관객 56만9703명)과 '원라인'(19만7240명, 누적관객 29만974명), '히든 피겨스'(7만8590명, 누적관객 28만7203명) 등이 뒤를 이었다.
불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홍상수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유부남과의 관계로 괴로워하는 여배우의 이야기라는 내용과 김민희의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이 관객들의 관심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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