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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방송된 SBS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에서는 결승전 진출을 위한 뜨거운 TOP4 경연이 펼쳐졌다.
지난주 실수로 인해 끝내 무대 뒤에서 눈물을 보였던 김종섭은 실수를 약으로 삼고 이겨냈다. 보이프렌드는 심사위원 점수 295점을 받고 1순위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뒤이어 퀸즈가 2순위로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민아리팀(전민주, 고아라, 이수민)과 샤넌이 탈락하게 됐다.
보이프렌드는 블랙아이드피스의 'Let's Get It Started'를 재해석하며 지난 주 무대의 실수를 완벽히 만회했다. 만회한 정도를 넘어서 심사위원들에게 극찬을 받은 역대급 무대를 선보였다. 양현석은 "내가 아는 그 어떤 말로도 내가 하고 싶은 칭찬을 표현할 수 없다. 너무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고 싶은데, 머릿속에 안 떠오른다"며 감탄했다. 유희열은 "이 친구들은 블랙아이드피스의 영어 원곡을 빼곡하게 자작랩으로 가득 채웠다. '고등래퍼'를 나가도 우승할 것 같다"고 평했다. 이어 "처음으로 아이돌 한 번 제작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말하며 100점이라는 역대급 점수를 줬다.
김소희, 크리샤츄, 김혜림으로 이루어진 걸그룹 팀 퀸즈는 Spice Girls의 'Wanna Be'를 부르며 상큼하면서 역동적인 무대를 꾸몄다. 양현석은 "점점 아재가 되려는지 평가는 뒷전이고 그냥 보면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진영과 유희열은 다소 아쉽다는 평을 남겼다. 박진영은 "지난주부터 김소희 양이 돋보이지 않는데, 그 이유는 무대에서 진지하면 안되는데 지금 너무 진지하다. 통통 튀는 느낌이 아니라, 한 동작 한 동작을 너무 진지하게 추고 있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강력한 퍼포먼스 팀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솔로 참가자 샤넌은 박진영의 '난 여자가 있는데'를 불렀다. 전체적으로 신선함이 떨어졌다는 아쉬운 평을 받았다. 양현석은 "또 박진영 곡이라서 신선하지 않았다. 예상이 되면 충격이 덜하다. 결승으로 향하는 중요한 무대에서 예상되는 무대를 보여 아쉬웠다. 무난한 무대였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탭댄스를 시작했을 때 물개박수 치면서 좋아했지만, 막상 보니 안무가 좀 뻔했다"고 전했다.
전민주, 고아라, 이수민으로 이루어진 민아리 팀은 걸스데이의 'Something'을 불렀다. 박진영과 양현석은 각 멤버에게 칭찬을 남겼다. 그러나 유희열은 "팀에게 개인이 보인다는 것은 별로 좋은 일 같지 않다. 정말 이 무대가 완벽했다면, 개인이 안보였을 것이다. 뭔가 유기적이지 않았던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스페셜 무대가 여러 차례 있었다. 'K팝
이로써 각 팀 모두 이미 수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보이프렌드와 퀸즈가 다음주에 대결하게 되면서 시청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