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가 이상해 |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가 마음이 따뜻해지는 가족애부터 건물주와 세입자의 갈등, 취업 준비생과 공시생을 통해 바라보는 청년 세대의 자화상까지 현 세태를 반영한 소재들로 전 세대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주말극의 왕좌를 지키고 있다.
특히 웰메이드 가족극이라는 호평을 듣는 데에는 연기파 배우들의 명품 연기력과 완벽한 신구조화, 더불어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가 단단한 한 몫을 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를 증명하듯 사진 속 송옥숙(오복녀 역)은 아들 역할의 류수영(차정환 역)과 닮은꼴 미소로 실제 모자 같은 케미를 뽐내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강석우(차규택 역)의 행동에 웃음이 터져버린 송옥숙에게선 남편 때문에 속 끓이는 오복녀(송옥숙 분)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화목해 보인다.
이어 촬영장을 환히 밝히는 ‘변家네’ 딸들의 미모도 시선을 강탈한다. 잠깐의 쉬는 틈을 활용해 대본을 외우다가도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는 이유리(변혜영 역)의 변함없는 비주얼과 수줍게 브이자를 그리는 정소민(변미영 역)에게선 현장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
또한 김영철(변한수 역)과 이준(안중희 역), 김해숙(나영실 역)과 박혜숙(김말분
이처럼 탄탄한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을 바탕으로 시청률도, 현장 분위기도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아버지가 이상해’가 오늘(1일) 방송에선 어떤 전개로 시청자들을 찾아올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