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만우절은 늘 배우 장국영을 떠올리게 한다.
거짓말처럼, 이른 나이에 이승을 떠난 전설적인 배우. 지난 2003년 4월1일 홍콩 한 호텔 옥상에서 추락해 사망한 그의 14주기가 됐으나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는 팬들이 많다.
그의 대표적인 영화인 '영웅본색', '천녀유혼', '야반가성', '백발마녀전', '패왕별희' 등이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특히 '영웅본색2'에서 경찰 아걸 역을 맡아 피투성이가 된 채 공중전화박스에서 죽어가
매년 사망 주기가 돌아오면 특별전이 열린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1일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장국영 특별전-돌아온 그대, 장국영'이 진행된다. '영웅본색', '영웅본색2', '천녀유혼', '야반가성', '금옥만당', '백발마녀전' 여섯 편을 만날 수 있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