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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리즌’(나현 감독)이 4일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고공 행진 중이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프리즌’은 지난 30일 하루 동안 전국 8만 113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70만 622명. 이 같은 속도라면 주말 동안 200만 관객을 끌어 모으기에 큰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프리즌’은 개봉과 동시에 1위를 차지했지만 ‘미녀와 야수’에 선두를 빼앗기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후 다시 ‘미녀와 야수’를 밀어내고 1위 자리에 올라선 뒤 4일째 왕좌를 지키고 있다.
영화는 감옥에서 세상을 굴리는 놈들, 그들의 절대 제왕과 새로 수감된 전직 꼴통 경찰의 이야기를 담았다. 전직 경찰 유건(김래원)은 한 때 검거율 100%을 자랑하며 ‘저승사자’로 불리는 에이스였지만 뺑소니, 증거인멸, 경찰 매수 등 죄목으로 교도소에 입소하게 된다. 특유의 깡다구와 다혈질 성격 때문에 첫날부터 그곳의 제왕, 익호(한석규)의 눈에 띄게 되고 유건의 남다른 근성을 알아본 익호는 유건을 통해 보다 과감한 야욕을 드러내며 더 큰 범죄를 계획한다.
상식을 뛰어 넘는 감독의 기발한 상상력,
한편, 경쟁작인 ‘미녀와 야수’가 같은 기간 6만 294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44만 3922명으로 2위를,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이 6만 1584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관객수 17만 7388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