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이민호가 다큐멘터리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이민호는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UHD 특집 MBC스페셜 'DMZ, 더 와일드' 기자간담회에서 "내가 왜 여기 있는지 아직도 어색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실 이전부터 다큐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다큐도 하나의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며 "BBC나 디스커버리 다큐를 즐겨 보는데 소재나 내용이 정말 다양하다. 하지만 한국 다큐는 무겁다. 다양한 해외 다큐를 보면서 우리나라도 쉽게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을 때 제안을 받았다. '눈물' 시리즈 감명깊게 본 시청자로 흔쾌히 참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민호는 또" 60여년 동안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에 대한 호기심도 있었다"며 "처음에는 호기심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면 도착하고 나서는 긴장감을 많이 느꼈다. 북한과 가장 가까운 곳이라는 느낌이 땅 밟는 순간 부터 느껴져서 무서웠다"고 회상했다.
'DMZ, 더 와일드'는 반백년이 넘도록 인간의 출입을 허락하지 않은 미지의 세계이자 지구상 최대의 온대 원시림 DMZ의 민낯을 들여다본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남극의 눈물'을 만든 제작팀이 배우 이민호와 함께했다.
이민호는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며 소개 원고를 입
오는 4월 3일 밤 11시 10분 MBC 'DMZ, 더 와일드' 프롤로그 편이 첫 공개되며, 6월 UHD 개국에 맞춰 본편이 방송된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