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윤 “판사 버릴 수 있지만, 내 인생은 못 버린다”

↑ 귓속말 사진=SBS

[MBN스타 백융희 기자] 이보영이 비서로 등장했다.

28일 오후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이 전파를 탔다.

이날 법률회사 태백의 비서로 등장한 신영주(이보영 분)에게 이동준(이상윤 분)은 “당신 알아보는 눈이 많아요. 내 옆에 있으면 위험할 지도 몰라요. 당신 아버지의 무죄를 입증할 2심 변호사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영주는 "증거는 당신이 없앴겠지. 좋았겠다. 증거 받았을 때 처갓집에 증거로 바칠 생각에 얼마나 행복했을까“라면서 ”내가 법 앞에서 울고 있을 때 당신은 법 뒤에서 웃고 있었겠지“라고 말했다.

미안한 감정이 있긴 하냔 물음에 동준은 "재임용에서 탈락되고 누명으로 구속돼도 잘못한 게 없다고 당신 아버지처럼 싸워볼까 생각도 해봤다. 판사 자리, 변호사, 다 버릴 수 있는데 내 인생은 버릴 수가 없었다“면서 ”사과는 나중에 꼭 하겠다. 재판이 안 되면 보석이라도 알아 보겠다“고 말했지만, 이보영은 믿지 않고 아버지의 누명을 벗길 증거를 보였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