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미우새’·‘공조7’ 시간 겹치면 한 프로그램 출연 無”

↑ ‘공조7’ 서장훈 제작발표회 사진=옥영화 기자

[MBN스타 신미래 기자] 방송인 서장훈이 ‘미운 우리 새끼’와 ‘공조7’의 편성에 대해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17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tvN 예능 프로그램 ‘공조7’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전성호 PD, 이경규, 박명수, 김구라, 서장훈, 은지원, 권혁수, 이기광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전성호 PD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편성이 바뀐다는 것을 들었다. 겹치면 (서장훈 출연에 대해) 문제가 있기 때문에 최대한 협의 중이다.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서장훈은 “편성 조정이 가능한 것으로 안다. 특별한 일이 없다면 같은 시간에 나오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만약 겹치게 된다면 그 기간 동안 (한 프로그램에) 나오지 않겠다. 시청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어떤 것을 빠질거냐. 빨리 말해라”고 독촉했고, 이경규는 “지금 나가”라며 장난스레 말해 현장을 초토화로 만들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