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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극장 엄홍길 사진=KBS1 인간극장 캡처 |
13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엄홍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엄홍길은 자신이 산에 있을 동안 외로웠을 아이들과 부인에 대해 미안한 마음에 대해 “1년에 합치면 3개월 4개월 정도 네팔에 나가 있다. 한 번씩 갔다 오면 아이들이 자라고 또 자라고 그런다. 오래 함께 있지 못해 미안한 마음은 항상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세월 동안 산에 간다고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았다. 국내 들어와서도 밖에 있는 시간이 많으니까 습관이 돼서 그런지 가족들도 개의치 않는다”고 언급했다.
또한 엄홍길은 등산 중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할 때마다 부인과 아이들을 떠올리며 버텨내 왔다고 털어놔 감동을 선사했다. 앞서 엄홍길 대장은 지난 2015년 한 다큐프로그램에서도 가족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드러낸 바가 있다. 당시 "아내가 히말라야든 어디든 산에 가는 것에 대해서는 한 번도 반대를 하거나 가
이어 엄홍길의 집안에서의 모습이 드러났다. 오랜 산 생활을 유지해온 그는 자연스럽게 등산복과 등산 제품들로 집안에서 일상을 보내곤 했다. 이에 엄홍길은 "개의치 않아요" 라며 웃어보여 소탈한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엄홍길 대장은 지난 1997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