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일기' 구혜선이 창의 요리를 선보인 가운데 안재현의 지극한 아내 사랑은 끊이질 않았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에서는 본방에는 나오지 않았던 구혜선의 '창의 요리 날티ver' 미방분이 공개됐다.
이날 구혜선은 감자전과 김치삼겹볶음 등 남편을 위해 직접 요리를 해 아침상을 차렸다. 안재현이 없는 사이 홀로 아침을 준비하는 구혜선의 모습은 위태로웠지만 사랑스러웠다. 김치삼겹볶음을 만들 때는 물에 올려 놓은 국수에 불이 붙기도 하는 등 아슬아슬한 요리의 현장이었던 것.
다행히 안재현이 보조 요리사로 나서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김치삼겹볶음도 무사히 완성됐고 국수도 잘 삶아졌다. 안재현은 요리 내내 구혜선에게 틈새칭찬도 잊지 않으며 남다른 배려심을 뽐냈다. 구혜선이 고기를 흘러넘치게 담자 "여보가 정이 넘쳐서 그래"라며 어떻게든 칭찬을 이어가며 아내 바보의 면모를 보여준 것.
이후 식사시간에 구혜선은 안재현에게 국수에 불이 붙은 사실을 고백하며 "나무에 불 안 붙을 때는 국수에 불을 붙여야겠어. 국수 불 잘 붙더라"라고 말해 웃
안재현은 이마저 사랑스럽게 바라봤으나,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촬영 이후 가사분담은 어떻게 하냐"는 물음에 "지금은 다 내가 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폭소를 안겼다. 안재현은 현재 가사 분담 리스트까지 만들어 가사 일을 확실히 책임지고 있다고.
이어 "구혜선은 바깥일로 바빠 집안일을 할 틈이 없다"면서 진정한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