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상한 식당’, 주객전도 쿠킹 버라이어티? 新 요리예능 선보일까(종합)

↑ 올리브TV ‘요상한 식당’ 제작발표회 사진=옥영화 기자

[MBN스타 신미래 기자] ‘요상한 식당’에서 대단한 조합이 만들어졌다. 김용만, 서장훈, 김종민, 피오가 어디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케미로 요리 예능을 펼칠 예정이다.

김용만, 서장훈, 김종민, 블락비 피오, 유희경 PD는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CJ E&M센터에서는 올리브TV ‘요상한 식당’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이어나갔다.

‘요상한 식당’은 ‘요란하고 수상한 식당’의 줄임말이며, 매회 게스트가 원하는 음식을 게스트가 직접 셰프의 지령을 들으며 만드는 주객전도 쿠킹 버라이어티다.

여행 가서 먹어 보고 자꾸 생각나는 음식, 어린 시절에 먹었던 추억의 음식 등 다시 먹고 싶은 음식이 있지만 요리할 방법을 모르는 스타들이 셰프의 목소리만 듣고 음식을 완성하는 그림을 담을 예정이다.

프로그램 포맷에 대해 유희경 PD는 “세트 구성와 포맷이 ‘아바타 셰프’와 비슷하다. ‘아바타 셰프’도 제가 연출했다. ‘요상한 식당’은 발전된 포맷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네 명의 식당 주인과 게스트 손님이라는 설정을 넣어 유쾌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다른 프로그램에서 많이 나온 출연진이 아닌 새로운 조합을 시도했다고 말하며 김용만, 서장훈, 김종민, 블락비 피오를 대장, 대인배, 작년 대상, 대세에 비유하며 “대단한 섭외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김용만은 요리 프로그램 도전에 대해 “원래 요리 프로그램 관심이 많았다. 10년 전부터 언젠가 요리에 대한 관심과 방송의 흐름이 언젠가 오겠다고 생각했다. 쉴 때 요리를 준비했다. 그런데 제가 나오니까 시들해지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냉철하게 봤을 때 쿡방은 하나의 도구에 불과하다. 요리하는 모습을 통해 인간적인 모습, 가치관 등이 요리 통해서 나오더라”며 ‘요상한 식당’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이를 듣던 서장훈은 “다른 프로그램과 별반 차이가 없지 않을까 고심하고 노력했다. ‘요상한 식당’만의 다른 매력이 있다. 다른 프로그램과 달리 연예인들이 나와서 셰프 요리와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비교하는 부분이 있다. 틀림없이 다르다는 생각을 하실 것 같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조합이 만나 새 출발을 알렸다. 능숙한 진행을 보는 김용만, 어리버리한 매력으로 ‘요못남’ 대표할 김종민, 투덜거리지만 최선을 다하는 서장훈, 당찬 막내 피오까지. 여러 매력이 혼합해진 올리브 TV 새 요리 프로그램 ‘요상한 식당’은 오는 13일 첫 방송 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