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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앤 하이드 월드투어’가 드디어 서울 공연에 돌입한다. 원작을 기반으로 글로벌한 진화를 목표로 한만큼 한층 업그레이드 된 완성도를 기대케 하고 있다.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 프레스 콜이 진행됐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이날 하이라이트 무대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원작을 기반으로 본질을 전달하려고 노력했다”면서 “한국 프로덕션의 장점은 그대로 가져가되, 해석은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해 한층 진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프로덕션이 은유적이고 감성적이었다면, 이번 월드투어 대본은 원작에 더 충실했다고. 무대와 조명, 의상 등 외적인 변화는 많이 있으면서도 대본의 본질을 오히려 더 강조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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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계획 중이었던 중국 진출과 관련해서는 “중국과의 정치적인 문제로 시기와 방식을 조절해야 할 것 같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문제로 영향을 받아 조율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 발언이 중국과 작업 중인 다른 제작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신중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여유와 시간이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중을 취했다. 그러면서 “아시아 공연 시장은 중국을 중심으로 커질 것이 분명한 상황이고, ‘지킬앤 하이드’의 목표와 방향은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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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된 두 가지 인격을 지닌 주인공과 그를 사랑하는 두 여인의 비극적 로맨스가 더해진 아름다운 스릴러로 감미롭고 서정적인 멜로디 넘버는 대중적으로
이번 월드 투어는 이 같은 성공한 한국 프로덕션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새로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기획된 만큼 해외 무대에서도 인정받는 계기가 되기를,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5월 21일까지 서울(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공연된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