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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소은 영재발굴단 사진=SBS 영재발굴단 |
8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 녹화에 참여한 이규천 씨는 딸들을 키우며 겪었던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꺼냈다.
앞서 지난달 ‘영재발굴단-아빠의 비밀’ 편에 출연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첫째 딸 이소연과 가수 출신 국제변호사인 둘째 딸 이소은을 키워내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가 있다.
이날 이규천 씨는 “좋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영광이지만 부담도 좀 된다”라며 “사실 제가 잘난 아버지도 아니고, 운이 좋다 보니까 알아서 잘 커 준 거다”라고 출연소감과 함께 덧붙였다. 이어 ‘아빠는 너의 전부를 사랑하지, 네가 잘 할 때만 사랑하는 게 아니다’라는 명언에 대해 “그런 말은 그냥 나온다”라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이규천 씨는 딸들이 늦게 귀가해도 “그냥 잔다. 걱정한다고 달라지냐”라며 딸의 외박에도 평정심을 지키는 편이라고 전했다. 그는 “각자 자기 인생은 자기가 책임지는 거다. 만약 아빠가 여유가 없어서 고등학교까지만 보내준다면 그게 딸의 운명인 거다”라며 자신의 교육관도 고백했다.
또한 이규천 씨는 무조건 딸들을 믿고 지지해준 사실을 밝히며, 실제로 두딸을 결혼 시킬 당시를 회상하며 “딸이 사윗감을 데려왔을 때 딱 한 가지만 확인했다” 며 "‘
한편 이규천 씨는 “딸 가진 부모 입장에서 어떤 사위가 온들 100% 만족하겠냐. 저희가 결혼을 하라 마라 반대한다고 안 할 것도 아니고..”라며 사위에 대한 생각도 밝혀 영재아빠로써의 면모를 제대로 드러냈다.